피치포크 리뷰를 안내 삼아 돌아보는 젊은이의 젊은 시절


"2002년, 스트록스는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해 '갖든지 놔두든지'을 연주했다. 공연은 너무나 흘륭해서 거의 불공평해 보이기까지 했다. 23세의 줄리언 캐서블랑카스는 마이크 스탠드를 거칠게 다루고, 최면에 걸린 듯 분노와 불안이 뒤섞인 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봤고, 찢어버리기라도 할 듯 재킷을 잡아당겼다. 중간에 캐서블랑카는 마이크를 후려치고 화난 모습으로 무대를 떠났다가, 기타리스트 앨버트 해먼드 주니어가 짧은 솔로를 마치는 순간 '정확히' 무대에 돌아왔다. 혼란과 제어였다. 노래 끝무렵 줄리언은 실수로 넘어졌다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데, 덕분에 왠지 무대는 더 쿨하게 마무리됐다. 레터맨 공연은 가장 맹렬했던 스트록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새 천년에 록 밴드가 어떻게 보이고, 들리고, 느껴져야 하는지를 정의한 록 밴드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제 31세가 된 그는...
by Minister | 2009/11/06 13:26 | 트랙백 | 덧글(3)
아마존 배송을 기다리다 지쳐 퍼플 레코드에 들름

그래서 이런 쓰레기를 삼: Editors, "In This Light and On This Evening" (2009). 기타를 집에 깜빡 두고 온 채 녹음한 듯. ("You want to make a Yaz record...") '노래' 빼곤 다 좋다. 반주만 들으면 그럴듯한데, 차라리 노래방 반주 버전이 있다면 구해 듣고 싶다.

by Minister | 2009/10/31 20:33 | 트랙백 | 덧글(2)
드라마로서 인생
"You've been chosen as an extra in the movie adaptation of the sequel to your life" - Pavement.

후후.

반면, 우리의 백두산 형님들은 이렇게 노래하셨지.

"주연배우 같이 연극 속에 사는 것이 그게 바로 인생이야. 인생이란 주연배우"

과연 호연지기. 그런데 '인생'이 곧 '주연배우'라면, 나는 뭐지?

그런데 저 명랑하고 꿀꿀한 노래를 쓴 페이브먼트의 스티븐 매크머스가 한때 뉴욕 휘트니 미국 현대미술관에서 경비로 일했다고.
by Minister | 2009/10/31 10:54 | 트랙백 | 덧글(0)
메케이브와 밀러 부인


자꾸 다시 보고 싶은데 막상 보면 우울해지는 영화. 레너드 코헨 최고.
by Minister | 2009/10/28 16:3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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